[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강호동이 민경훈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강호동은 민경훈의 결혼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 의미 자체에서 우리 '아형' 멤버들이 못하지만 축가를 해주길 바란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좋지 나야 우리 10년 같이 했고, 제일 가까이에 있는 연예인들이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이거 얘기해도 되냐"며 "호동이형도 '우리 경훈이' 해놓고 경훈이가 '나중에 형 인사하러 갈게요' 했더니 '오지 마 오지 마' 했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결혼식) 1부 끝나고 2부 사이에 오겠대. 나 벌써 긴장 된다. 뭐라고 얘기해야 되니"라며 웃었다. 한편 민경훈은 내달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아는 형님' 출신의 현직 PD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