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소방관'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한다. 17일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제작 에스크로드 픽쳐스)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곽도원의 출연 분량에 대한 편집 방향을 밝혔다. 관계자 측은 곽도원 배우 본편 편집에 대해 "영화 크레딧 상 계약 사유로 변경은 없다. 다만 편집 작업에서 가장 고려한 부분은 영화의 본래 취지와 영화 흐름을 해치지 않는 것이었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보 일정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전체 일정 불참 정리 됐다"고 전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지난 2022년 주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소방관'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