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족X멜로' 윤산하가 어릴 적 상처받았던 마음을 말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가족 X멜로' 최종회에서 변현재(윤산하)가 변무진(지진희), 금애연(김지수)에게 상처받았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현재가 집을 나간 거 같다"며 "현재 사업 얘기로 사이가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매리는 "하루 이틀 아니면 들어올 거다. 학교 들여보낸 거 졸업은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변현재를 기다리던 세 사람은 집에 들어온 변현재를 보고 "현재 너 언제 들어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변현재는 "내 인생을 왜 나 빼놓고 정하냐"라고 물었다. 변미래는 "네가 정신 못 차리고 그러니까 그렇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변현재는 "나도 진지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 봤냐. 다들 내 말 들어준 적이라도 있냐. 엄마 아빠 이혼할 때도 아무도 나한테 말 안 하지 않았냐. 아버지는 도망가고 집은 망했다고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따돌림당했다. 아빠가 없어졌는데 왜 아무도 말 안 했냐. 막내니까 못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했냐. 그때 내 마음이 어땠는지 생각해 봤냐. 본인들 멋대로 헤어지더니 갑자기 마음대로 내 인생을 생각하고 있네"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