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가 멸치 털이에 나섰다. 18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2박 3일 바닷마을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남해로 내려가 제철 음식인 멸치 쌈밥을 먹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이 "제철 밥상에서 여러분들이 수확하고 직송할 일과 관련이 있다"고 하자 덱스는 "추측할 게 뭐 있냐. 멸치네. 멸치 털이 작업장이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이 옷을 갈아입고 바로 멸치 털이 작업장으로 가야 한다고 얘기하자 세 사람은 크게 놀랐다. <@1> 염정아는 작업복을 받아 들며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는데, 집에 안 들리는 건 상상도 못 했다"고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바로 멸치 털이에 투입된 네 사람은 바지선 위에 올랐다. 염정아, 박준면은 빠르게 멸치를 주워 담기 시작했다. 당황한 안은진, 덱스는 "뭐가 날라온다"며 웃었다. 안은진은 "느낌이 이상해"라며 곡소리를 내면서도 용기를 냈다. 덱스는 작업자들과 멸치 털이에 나섰다. 이어 "물고기가 얼굴에 다 튄다"며 "집에 좀 가자. 멸치 쌈밥 올라온다"고 외치는 등 유쾌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녹초가 된 안은진은 "엄마 보고 싶다"며 "이런 꼴이 될 줄 몰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