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요리 잘하는 남자 배우 남윤수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배우 남윤수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식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남윤수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도 지난달 남윤수가 19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남윤수와 그의 부친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한편 남윤수는 드라마 '산후조리원' '연모' '오늘의 웹툰' 등의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쳤다.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