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가 출연자 카리나, 김도훈에 대해 얘기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혜리, 이은지, 카리나, 존박, 이용진, 김도훈이 비밀수사단체 'XIN' 멤버가 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 '데블스 플랜'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정종연 PD는 6명의 수사단에 대해 "좋다고 생각한 게 빨리 친해지고, 두 번째 녹화 때부터는 둘이 붙는 케미가 생긴다는 느낌이 있었다. 전문 예능인은 아니지만 김도훈과 카리나는 실제로 던져봐야 아는 것이라 물음표도 컸고, 기대도 컸다. 그런데 둘 다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정 PD는 "카리나를 섭외하기 전에 어떤 친구인지 알고 싶어 유튜브나 자체 콘텐츠를 봤다. 굉장히 웃기고 싶어 하는 애구나란 느낌이 들었다. 빼는 스타일이 아니고 소녀소녀하게 생겼는데 전혀 그런 캐릭터가 아니고, 그룹에선 언니니까 행동이 나서서 뭘 해야 하는 숙명을 가진 애였다. 왔는데 안 빼고 잘해서 너무 기특했다"고 칭찬했다. 김도훈에 대해서도 흐뭇해했다. 정 PD는 "처음 봤을 때 인상이 엄청 좋았다. 20년 전 이승기 같은 느낌이었다"며 "녹화 때 제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몰입을 잘해서 다치는 건 아닌가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라 걱정하면서 주의 깊게 봤는데 앞으로 더 잘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지난 18일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