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플레이어2' 오연서가 미인계를 쓰는 장면이 있었지만 송승헌이 질색했다고 말했다. 28일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 2'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소재현 감독,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등장했다. '플레이어 2'의 의문의 여인 수민 역의 오연서.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팀워크가 유난히 좋고 촬영장에서도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린 오연서. 오연서는 "저희가 정말 친하다. 제가 극 중 강하리(송승헌)한테 미인계를 쓰는 장면이 있다. 조금 안 친할 때 찍어야 하는 장면도 있었던 거 같다. 미인계를 쓰는 장면인데 송승헌 선배가 질색팔색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안 친할 때 긴장감 있게 찍어야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플레이어 2'는 6월 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