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라이온 킹' 개막 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6일 뮤지컬 '라이온 킹' 측은 "이날 예정됐던 개막공연이 불가피하게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덕션 전 인원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어제 확진자 1명이 확인됐고, 금일 프로덕션 전 인원은 재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방역 당국 등 관계기관의 공연 진행 여부가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연을 관람하실 예정이었던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방역 당국 및 관계기관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라이온 킹'은 당초 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공연팀 입국이 지연되면서 한 차례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 이하 '라이온 킹' 측 공식입장 전문. '라이온 킹' 프로덕션입니다. 오늘 예정되었던 개막공연이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로덕션 전 인원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어제 확진자 1명이 확인되었고, 금일 프로덕션 전 인원은 재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방역 당국 등 관계기관의 공연 진행 여부가 확정됩니다. 오늘 공연을 관람하실 예정이었던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송구하오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역 당국 및 관계기관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