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썸바디2' 최정남 PD가 출연자 최예림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정남 PD는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썸바디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썸바디2'는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썸스테이에서 함께 생활하며 썸을 타고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윤혜수, 장준혁, 이우태, 최예림, 송재엽, 김소리, 강정무, 이도윤, 박세영, 이예나 등 10명의 청춘 남녀 댄서들이 출연했다. 특히 출연진들은 2020년 1월 18일 '썸 나이츠' 공연을 진행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공연에 모두가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최예림은 SNS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연에 함께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최정남 PD는 "소리 씨가 좋은 의미로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 많이들 와서 보셨으면 좋겠다"며 "아무래도 소리 씨가 엔터 쪽에 아는 분이 있다 보니까 재엽 씨랑 '같이 하자' 얘기를 했나보다. 예림 씨는 무대에는 안 서지만 공연날 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예림은 현재 외국에 있다고. 최 PD는 "무대 합을 맞출 수 있는 스케줄이 안 될 거다. 종방연 때도 영상통화로 인사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서 최예림은 장준혁과 러브라인을 이뤘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 둘은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됐다. 최예림은 장준혁을 선택했지만 장준혁이 윤혜수와 이어진 것. 이 때문에 '썸 나이츠' 공연 불참과 관련, 장준혁과의 관계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PD는 "(최예림이) 준혁 씨랑 잘 지낸다. 예림 씨가 그동안 연애를 안 해봤던 친구였어서 '썸바디2'를 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거다.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고 싶다' 그런 마음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끝나고 방송 나가기 전에 (최예림을) 만났다. 예림 씨가 '끝나고 나니까 준혁이가 어렸던 것 같아요' 그 얘기를 하더라. 썸스테이 안에서는 너무 설레고 어른스러운 것 같았는데 끝나고 보니까 '어른스러운 척을 했던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최 PD는 최예림을 두고 "알게 돼서 너무 좋은 친구"라면서 "사실 이 친구가 처음에는 출연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동안 정말 아무 것도 안 하고 발레만 했던 친구여서. 근데 예림이가 시즌 1 출연자 (나)대한이랑 친하다. 학부 때부터 콩쿠르 나가면 둘이 파트너를 했다더라. 부모님도 잘 알아서 대한이가 '썸바디' 나오고 사람들이 알아봐주니 예림이 부모님한테 푸시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