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2019년 첫날부터 가요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그룹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는 열애 중이고, 가수 이진아와 피아니스트 신성진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1일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투데이에 "카이와 제니가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며 둘의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이라며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과 지하 주차장 등지에서 포착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도했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인 엑소와 블랙핑크 멤버의 열애설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사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카이 측이 열애를 인정하며 두 사람은 2019년 연예계 1호 커플이 됐다. <@1> 카이와 제니의 열애에 이어 같은날 또 다른 커플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진아와 신성진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하며 알콩달콩한 만남을 이어왔다. 이날 오후 이진아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진아와 신성진이 오는 3월 말 결혼한다. 최근 두 사람은 웨딩 촬영을 마쳤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음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하며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보컬로 사랑 받은 이진아와 가요계에서 인정 받는 세션맨인 신성진의 결혼 소식에 수많은 음악 팬들의 따뜻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가요계에는 2019년의 시작과 함께 열애와 결혼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는 연일 네 사람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새해 첫 날 전해진 핑크빛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