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우주소녀 연정과 설아가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일빌딩에서는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여름, 루다, 연정)의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우주소녀는 7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나오는 만큼 큰 변화가 있는 멤버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역시 "쉬는 동안 필라테스 등 운동에 흠뻑 빠진 멤버들이 있다"며 연정과 다영을 예로 들었다. 특히 연정은 운동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본 멤버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연정은 "저희 멤버들이 모두 운동을 하고 있긴 한데, 제가 감량량이 크기 때문에 지목된 것 같다"며 "두 달 만에 6kg을 뺐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필라테스가 재미에 푹 빠졌다"며 "운동을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취미 목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또 연정은 "다른 멤버들 역시 운동을 많이 해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굉장히 예뻐졌다"고 귀띔했다. 특히 그는 "앨범 촬영 때문에 멤버들이 풀셋팅을 했는데 순간 저희 멤버들인데도 제가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연정에 이어 설아 역시 스타일 변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이후 흑발을 고수해 왔던 설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금발로 변신했다. 이에 관해 그는 "그동안 계속 흑발을 입혀서 그런지 금발을 위해 탈색만 8번을 했다. 색이 너무 안 나오다 보니 중간에 포기할 뻔했다"며 스타일 변신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완성된 색이라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팬분들은 많이 아쉬워 하는 것 같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이내 그는 "제가 무대에서 열심히 해서 금발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 '금발 설아'도 에뻐해 주지 않을까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우주 플리즈?'는 우주소녀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가득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부탁해'는 신비롭고 따뜻한 앨범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곡으로 멤버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19일 저녁 6시 공개.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