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방송인 LJ(엘제이, 본명 이주연, 41세)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6)과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와중, 류화영의 SNS에서도 돈독했던 두 사람의 한때를 엿볼 수 있다. LJ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의 모습이 담긴 11개의 사진과 4개의 영상을 차례로 게재했다. LJ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23일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류화영의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살펴보면, LJ와의 친분을 알 수 있다. 지난 2월 9일 류화영은 LJ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LJ는 카페로 보이는 장소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류화영은 "엘제이 머더퍽킹제이 스키야키사장님 상한가 정하는중"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 류화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앞서 LJ가 앞서 게재한 영상과 같은 내용의 영상도 확인된다.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이 식혜를 마시며 장난치는 내용으로, 세 사람이 함께 있었거나 함께 공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비공개 전환된 LJ의 인스타그램 이전 게시글들에서도 마찬가지. 돈독했던 이들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꾸준히 LJ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와 친분을 과시해왔던 것. LJ는 "꽃 선물 받았다 주기만 해봤지 받질 못했네. 대배우 류화영 화해모드" "류화영 류효영 쌍둥이" 등 친분을 과시한 글들을 게재했다. 류화영과 청담동 이태원 등을 돌아다니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자매를 함께 만난 사진도 있다. <@1> 해당 게시글들에는 두 사람이 모두 태그 되어 있으며, 류효영과는 다정한 댓글도 주고받은 것이 확인됐다. 류효영은 과거 LJ가 게재한 류화영의 사진을 보고서는 "오빠 쌍둥이 차별하지 마요. 나만 빼고 노는 거 대박, 우리 엄마아빠도 차별 안 하는데 쳇"이라며 애교스러운 댓글을 남기기도했다. 다정하게 댓글을 주고받던 이들은 LJ의 돌발행동으로 이후 틀어졌다. 류효영은 LJ가 수차례 류화영의 사진을 게재하며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자 "다들 오해하지 않나. 왜 이런 사진을 올리나. 우리 허락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히나. 아무리 친해도 오해할만한 사진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라고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연인이든, 그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든 정황상 매우 가깝고 돈독한 한때를 보낸 사이인 것만큼은 확실해 보이는 상황. 한편 LJ는 1977년생으로 만 41세, 류화영은 1993년생으로 만 25세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세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