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태권도 공인 9단' 아버지를 소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너와 함께하는 모든 날이 좋아' 편으로 우혜림·신민철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우혜림의 아버지가 "우리 사위 민철이가 3월부터는 시범이 많이 있어서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민철이도 도울 겸 홍콩에서 손자 보러 왔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현재 태권도 홍콩 국가대표 품새 감독 겸 헤드 코치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민철은 "장인어른은 태권도 공인 9단, 청도관 9단이라고 따로 있다. 그걸 같이 딴 위대하신 분들 중 한 분이다. 태권도 불모지인 홍콩에서 주먹과 발차기 하나로 태권도 일가를 이루신 그랜드 마스터"라고 소개했다. 1988년 5월부터 태권도장을 세웠고 홍콩에 세운 도장만 5개가 있으며, 64세임에도 현재도 태권도를 가르치는 중이라고.

우혜림은 "젊으셨을 때 날아다니셨다"며 웃었다. MC 최지우는 "태권도 공인 9단이 되려면 어느 정도여야 되나"라고 물었다. 박수홍은 "제가 1단을 따다가 가랑이가 다 찢어졌다. 저분은 9단을 따신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우혜림은 "9단은 받기 쉽지 않다고 들었다. 실력도 있어야 되지만 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며 "남편은 지금 6단이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저 대단한 실력이 6단인데 아버님은 얼마나 대단하신 거냐"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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