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가족이 수목장 대신 다른 장례 방식을 논의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에 따르면 故 서희원의 가족은 수목장을 계획했지만, 다른 방법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장례식 진행 상황에 대해 유족은 적어도 2개의 풍수를 조사했으며 장례 시간은 여전히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인의 동상을 세우는 것도 고려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고인의 생전 겸손한 스타일에 반하는 것이고 그가 기대했던 조용한 출발과도 어울리지 않다며 최종 장례 방법과 시간은 여전히 면밀히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왕웨이중 감독은 작품 기자간담회에서 故 서희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실 제 모든 감정과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칼럼에 다 적혀 있을 것"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건 그를 보러 가서 위로하고 이런 일들을 하는 것 뿐이다. 나머지는 가족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편 구준엽과 동생 서희제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지켜보고 위로하는 일만 할 수 있다. 힘들겠지만 우리는 놓아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저는 이런 일을 많이 겪었다. 살아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교제했다가 헤어진 후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구준엽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또한 구준엽은 "언제든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 가족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사별의 슬픔으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최신뉴스
- [ST포토] 원상현, 9회말 등판…
- [오키나와(일본)=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6일 일본…
- [ST포토] 정우주, 양상문 투…
- [오키나와(일본)=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6일 일본…
주요뉴스
- 새로운 축구대통령, 오늘(26일) 결…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앞으로 4년 간 한국 축구를 이끌 제55…
- 뉴진스·민희진 측 '직장 내 괴롭힘…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측근으로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