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정민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변진섭, 김정민, 송가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정민은 "차태현 결혼식에 참석했다. 당시 36살이었는데 동생들 다 결혼하는데 난 뭐하는 걸까 자괴감이 들었다. 그때 박혜경이 소개해준다는 말이 떠올라 전화를 하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3시간 뒤에 박혜경과 루미코가 들어왔는데, 나를 만나려고 온 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정민은 "루미코가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당근이 있더라. 누굴 만나려는 복장이 아닌 촌스러운 복장이었다"며 "그게 마음에 훅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한편, 김정민은 11살 연하 일본인 타니 루미코와 지난 200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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