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차지연 부부가 이혼 위기를 극복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차지연이 시부모님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이날 차지연은 손수 20인분 요리를 준비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윽고 시부모님은 며느리가 만든 요리를 극찬했다.

차지연은 "시부모님이 항상 좋은 말을 해주셔서 저희는 싸울 일도 진짜 없다. 예전에 한 번 위험했을 때도"라고 한 번 이혼 위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시어머니는 "다 겪는 거"라며 "참고 살았더니 유명한 며느리도 보고. 처음에는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시아버지는 당시 아들보다 유명했던 차지연임을 알았기에 "하늘 하고 땅인데, 네가 감당할 수 있겠냐고 몇 번이고 얘기했다. 다시 생각하라고. 각오 하고 결혼해라했다"며 "한 번 위기가 있었지 않냐. 그때 당시 아들에게 너는 죄인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때부터 잘하더라"고 얘기했다.

윤태온은 "그때 정신 차렸다"며 "이혼 도장 찍는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쌍욕을 하셨다. 네가 뭘 잘했다고 찍는다고 하냐. 며느리는 일하고 육아하는데 넌 한 게 뭐가 있냐고 혼났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아들에 대한 사랑인 것 같다. 전 그렇게 생각한다. 제가 잘해서 제 편을 들었다기 보단 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정을 지켜주고 싶은 거다. 그 사랑이 저한테까지 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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