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이스포츠 기업 SBXG(임정현 대표)의 이스포츠 구단 BNK FEARX(이하 BNK 피어엑스)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이제동을 엠버서더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최다승과 저그 플레이어 통산 최고 승률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강의 저그 프로게이머이자, 브루드 워 역사상 유일했던 완성형 저그로 평가받은 프로게이머이다.

스타크래프트1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에서도 우승하는 등 독보적인 업적으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가 BNK 피어엑스와 함께 인연을 이어가는 첫 계기는 '부산'이었다.

이제동이 2006년 입단해 활약을 보인 구단 화승오즈는 부산 향토 기업인 화승이 후원했다. 부산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던 과거의 화승오즈와 화승오즈 출신 레전드 선수, 공식적인 부산 연고 구단 BNK FEARX 이렇게 3개의 연결고리가 첫 만남의 시작이었다. 이후 앰버서더 이제동은 BNK FEARX LCK선수들에게 프로게이머 선배로서 조언해주는 멘탈 코칭 만남, 콘텐츠 촬영도 진행했고 이는 2월 중 유튜브에 공개 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엠버서더 이제동은 향후 BNK FEARX와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정규시즌 롤파크 또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을 방문해 팬들과 BNK FEARX 선수단을 응원하고, 이스포츠 프로게이머 선배로서 젊은 구단 BNK FEARX의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주거나, 콘텐츠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BNK FEARX와 협업하는 야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스포츠 구단들과의 이스포츠 협업, 페스티벌 등에도 엠버서더로서 참석하고 궁극적으로 BNK FEARX와 앰버서더 이제동은 이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성장에 서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SBXG 임정현 대표는 "이스포츠를 넘어 BNK FEARX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데 다양한 외부 협업을 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비중으로 이스포츠 내에서도 BNK FEARX의 진정성을 알리고, 팬을 만들거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이스포츠 전설이자, BNK FEARX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이제동 엠버서더를 모신 만큼 서로 간 시너지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동 엠버서더가 소속된 MCN '아이엠브랜드'의 심현보 대표는 "이제동 엠버서더는 단순히 전 프로게이머를 넘어 이스포츠 역사에서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BNK FEARX와의 협업이 이스포츠 문화 확산과 팬들과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엠버서더 이제동이 소속된 '아이엠브랜드'는 이스포츠와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매니지먼트하는 MCN으로 소속 크리에이터로는 김민교, 임선비, 이상호, 전태규 등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있으며, 최근 박삐삐, 스맵이 새롭게 합류한 바 있다.

엠버서더 이제동은 "함께 도전하고, 서로 같이 만들어가며 성장시키는 낭만이 BNK피어엑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스스로도 추구했던 가치다. 이전 팀들에서도 팀의 일환으로서 책임감을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고, 약 한달간의 소통과 선수들과의 만남에서 과거 '행복했던' 그 시기의 느낌이 들었다.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성장과 기여는 전 세대 프로게이머로서 늘 고민해왔던 부분으로 이 시작을 바탕으로 많은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협업하는 여러 행사,콘텐츠에서 BNK피어엑스가 잘 소개 될 수 있게 구단 앰버서더로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NK FEARX는 이스포츠 문화 및 팬덤 확산을 위해 인기 여행 유튜버 '잰잰바리', 유명 크리에이터 '유소나', 배우 '최하슬' 등을 앰버서더로 임명, 여러 협업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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