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궁금한 이야기Y' 제주항공 참사 목격자가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제주항공 YC2216편 여객기(B737-800) 참사를 조명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B737-800)가 불명의 이유로 무안 국제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 후 폭발했다. 전체 탑승객 181명 중 현장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 사망했다.

이날 목격자인 인근 상인 이근영 씨는 "영업준비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쾅쾅쾅쾅' 소리가 나더라. 이상하다 싶어서 나가보니까 비행기가 활주로 방향이 아니라 이쪽(가게) 방향으로 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근영 씨는 굉음을 듣고 가게 옥상으로 올라가 사고 장면을 촬영했다.

이근영 씨는 "제가 쳐다보고 있을 땐 '끽끽끽끽' 이런 소리가 들리면서 불꽃이 보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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