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화제의 작품 '오징어 게임' 시즌3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넷플릭스는 1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스페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티저 포스터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아이콘인 영희와 시즌2 마지막화의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한 철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잔혹한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참가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 영희와 철수가 함께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포스터 속 모습은 이 두 아이코닉한 캐릭터가 시즌3에서는 어떤 게임을 진행할지, 이 게임 속 참가자들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12월 26일 공개 이후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1위를 석권했다. 이에 더해 공개 주 최고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수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시즌1 또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특히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선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각에선 시즌3의 공개일이 6월 27일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렸으나, 현재 해당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3'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기사도 나왔다.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분량과 캐릭터 등은 비공개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공개일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베일에 싸인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또 어떤 신기록과 놀라운 콘텐츠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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