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선한 영향력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병원에서 선물받음(+김우빈 배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기랑 입원해있는데 어린이 병동에 김우빈 배우가 선물한 거라고 한다. 선물은 머플러나 모자"라고 적었다.

이어 "매번 어린이 병원에 기부도 하던데 연말 선물까지. 사실 올해 수술도 하고 입원이 잦아서 많이 힘들었는데 해를 넘겨서까지 병원에 있어서 좀 지쳐있었다"며 "그런데다 슬픈 뉴스가 가득해서 정말 우울했는데 많이 위로가 됐다. 김우빈 배우 너무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패션 브랜드의 쇼핑백과 김우빈의 손글씨 편지가 담겼다. 해당 편지에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5년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파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혀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투데이에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꾸준히 하고 있는 선물"이라고 밝혔다.

김우빈은 이외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에도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산불, 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왔다.

한편 김우빈은 1월 1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5 김우빈 팬미팅 '우빈스 다이어리(Woobin's Diary)'를 개최한다.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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