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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전 패배 이후 IBK 기업은행과 GS칼텍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2승 1패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GS칼텍스는 0승 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18점, 양효진이 15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의 파괴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린 뒤 정지윤과 모마의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GS칼텍스는 권민지가 고군분투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고, 현대건설이 24-18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GS칼텍스가 초반 실바와 와일러가 코트를 폭격하며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6-11에서 양효진과 모마가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을 통해 연속 8점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이다현까지 합세하며 25-15로 손쉽게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3세트는 팽팽한 승부가 연출됐지만, 끝내 웃은 팀은 이번에도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5-15에서 모마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후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득점과 GS칼텍스의 범실에 힘입어 점수를 더했고, 20-18에서 연속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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