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미국 여행 중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미국에서 트럭 전복사고 난 노홍철(실제상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노홍철이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4000km를 달리는 건데 바이크 실은 3개의 트레일러 중에 하나의 트레일러가 전복이 된 거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래서 그 안에 실려있던 바이크들이 다 엉망이 됐다"며 "이건 천재지변 같은 거다. 왜냐하면 직원분들은 정말 잘 준비를 해놨는데 이런 경우의 수는 없었으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사고 경위에 대해 "광활한 들판에 노루 한 마리가 미친 듯이 뛰는 거다. 툭툭툭 전력 질주를 하는데 갑자기 노루가 방향을 틀어서 제 앞으로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충 죽을 뻔했단 얘기'라는 자막이 나왔다.

또한 노홍철은 "작년에 투어 갈 때 먹보(비)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도저히 스케줄이 안 맞았다. 그래서 작년에 비 아버지랑 같이 갔다. 백발에 흰 수염에"라며 "헤어질 때 아버지에서 형님이 됐다. 사람 자체가 멋있다. 그 나이대에 그런 멋이 나온다는 게 놀랍다"고 비의 아버지와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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