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구글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구글은 7일 메인 화면에 '스포츠 활동은 인간의 권리이다. 모든 사람은 어떠한 차별도 없이 우정, 단결, 페어플레이 정신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올림픽 헌장을 게재했다,

이어 무지개 색깔 위에 동계 올림픽 각 종목의 경기 모습을 그린 그림을 삽입했다.

미국 NBC 방송은 "구글이 러시아의 반 동성애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한 것"이라며 "무지개 색깔은 동성애의 상징으로 통해왔다"고 전했다.

미국 통신 기업 AT&T도 최근 러시아의 반 동성애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보였다.

지난해 6월 의회를 통과한 러시아의 반 동성애법은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심지어 대회를 보이콧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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