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제이세라(J-CERA)가 주말 드라마를 통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제이세라는 수록곡 ‘운명이 우릴 갈라놓아도’ 녹음 작업을 마무리 해 27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한다.

이 곡은 가수 송하예가 2022년 발표한 원곡을 드라마 전개를 염두에 두고 새로이 편곡한 끝에 제이세라 특유의 몰입된 감정선을 통해 완성됐다.

세련된 일렉트릭 피아노(EP)와 일렉 기타 사운드, 그리고 애절한 보컬이 합쳐져 마치 한편의 서사시를 엮어내 듯 드라마틱한 느낌으로 새로이 선보였다. 극중 남녀 주인공의 이별 속에서 영원한 사랑의 다짐과도 같은 상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그대의 품에 두 눈을 감고 / 아픈 날들을 잊어요 / 바람 속에서 지켜온 믿음 / 그 마음 하나 남아있다면 / 운명이 우릴 갈라놓아도 / 꼭 잡은 이손 놓지 말아요’라는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어떠한 상황이라도 지지 않는 별빛처럼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슬픔이 아닌 다짐의 노래다.

수많은 가수들과 OST, 발라드, 성인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연소 작곡가 레전드로 출연한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섬세한 선율로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최철훈이 곡 작업에 의기투합했다.

‘가슴으로 운다’, ‘언제나 사랑해’,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등 수많은 히트곡의 주인공 제이세라는 최근에는 싱글 활동과 함께 다양한 드라마의 OST 가창을 통해 꾸준하게 사랑받으며 ‘감성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 로맨스 성장물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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