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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
OK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우리카드에 3-2(25-20 25-19 22-25 21-25 15-11)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OK금융그룹은 앞서 준플레이오프(단판승부)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꺾고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에 올라 우리카드를 상대로 1승을 챙겼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까지 1승을 남겨뒀다.
풀세트 접전을 이뤘던 이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가 제 역할을 해줬다. 레오는 29득점 1블로킹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신호진이 24득점 2블로킹으로 힘을 보탰고, 송희채가 13득점 1블로킹, 바야르사이한이 11득점 3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18득점 1블로킹, 송명근이 17득점 1블로킹, 아르템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홈에서 씁슬한 패배를 맞이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OK금융그룹은 홈에서 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결정전행을 확정하고자 한다.
OK금융그룹은 1,2세트를 따내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1세트 초반부터 진상헌과 신호진의 득점으로 앞서가더니 그대로 세트 점수 1-0을 만들었고,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올랐다.
그러나 3,4세트 우리카드에 반격에 세트를 허용하며 2-2 균형이 맞춰졌다. 자칫 OK금융그룹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였다.
그리고 열리는 마지막 5세트 7-7 상황에서 신호진, 레오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10-7로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송희채의 스파이크가 그대로 꽂히며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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