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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KCC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8-8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KCC는 27승 22패로 5위를 지켰다. 삼성은 13승 38패로 10위를 유지했다.
KCC는 라건아가 20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이승현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스마엘 레인이 2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레인과 이동엽이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다. 최승욱까지 3점포를 보태며 한때 점수는 8-16까지 벌어졌다. KCC는 라건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허웅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쿼터는 26-23으로 KCC가 앞선 채 끝났다.
KCC는 흐름을 이어갔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골 밑을 완벽하게 장악해 마음껏 슈팅을 날렸다. 삼성은 중간중간 턴오버가 나오며 쉽사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은 55-47로 KCC의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윤성원의 3점포와 코번의 득점으로 55-52까지 추격했다. 곧바로 라건아가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올리며 KCC는 간극을 벌렸다. 3쿼터는 78-66으로 KCC의 우위로 끝났다.
KCC는 4쿼터에도 점수 차를 지키며 98-85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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