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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엠블럼 |
한국은 4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준결승전에서 인도에 3-5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동메달 결정전은 오는 6일 열리며, 한국은 중국-일본의 준결승전 패자와 동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하르디크 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11분에는 만디프 싱, 15분에는 우파디아이 라리트 쿠마르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2쿼터 들어 정만재의 연속 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인도도 로히다스 아미트의 추가골로 응수했다. 인도의 4-2 리드가 이어졌다.
한국은 3쿼터에서 정만재의 골로 다시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인도는 4쿼터 아비셰크의 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국의 3-5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은 5일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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