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자랜드는 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1-58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3승19패가 된 전자랜드는 5위를 지켜냈다.

전자랜드는 경기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해갔다. 특히 국내 선수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차를 크게 벌려 나갔다. 정영삼과 차바위, 정재훙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은 것.

반면 삼성은 마땅한 반전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 채 5연패를 당해야만 했다. 삼성의 이동준이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관희가 1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점수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방규현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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