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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DB |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LG는 1승을 추가해 60승 2무 35패, 키움은 42승 3무 61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회부터 팽팽헀다. 1회초 키움은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 실책, 도슨의 2루타로 2사 2루에서 송성문의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에 LG는 1회말 홍창기의 안타, 신민재의 땅볼 후 보크로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이 됐다.
2,3회를 지나 키움이 앞서갔다. 이주형의 안타, 임병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김태진의 안타로 이주형이 득점에 성공했다.
LG도 당하지만 않았다. 4회말 오스틴의 볼넷 후 오지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박동원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더해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 5회말에는 김현수의 내야안타로 1사 1루에서 오스틴이 2점 홈런포를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LG의 흐름이 이어졌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키움은 7회초 김혜성, 도슨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에서 양 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다. 키움은 8회초 김휘집의 몸에 맞는볼, 이주형의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임병욱의 적시타로 1점을, LG는 1사 후 홍창기의 안타, 투수의 폭투,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결국 여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LG가 8-4, 4점 차 승부를 지켜냈다.
LG의 최원태는 5이닝 6피안타 23실점 2자책점 2사사구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오스틴이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심민재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으 보탰다.
키움은 선발투수 맥키니가 5이닝 6피안타 5실점 5자책점, 계투 김동혁이 0.2이닝 2피안타 2실점 2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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