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점수 3-0(25-18 25-19 25-1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IBK기업은행의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맹활약을 펼쳤다. 표승주는 20득점, 2블로킹으로 최다 득점, 최다 블로킹을 기록했다. 여기에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힘을 보탰다. 육서영은 18득점과 6번의 리시브를 받아내는 활약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미들브로커 김현정, 최정민,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가 23점을 합작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표승주, 육서영의 맹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더니 육서영이 힘을 발휘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서며 16-14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한번 표승주, 육서영이 분위기를 가져오며 25-17로 경기를 끝냈다.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지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이적생' 황민경의 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빠르게 2승을 챙기며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7시에 열리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슈프림 촌부리(태국)전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하면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준결승행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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