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핸드볼연맹(KOHA, 이하 연맹)은 2023-2024 핸드볼 프로리그(H리그) 출범을 앞두고 14개 실업 구단/팀 관계자를 대상으로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홀)에서 프로리그(H리그)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김정훈 단장(대한핸드볼협회 실업위원장)을 포함해 14개 구단/팀 관계자/감독 22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통합 마케팅을 포함해 그간의 프로리그 준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연맹과 구단/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포함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리그 출범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연맹과 대한핸드볼협회 통합마케팅 자회사인 에이치아이마케팅 박현 대표(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는 "리그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핸드볼의 프로화는 필수적이며 유소년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핸드볼 프로화 추진에 의미를 부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정훈 실업위원장은 "핸드볼의 근간을 지탱하는 팬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리그 프로화를 통해 마련된다는 점에서 핸드볼 발전을 위한 커다란 계기가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돕고 참여할 계획"이라며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맹은 지난 7일 남녀 실업 선수들을 대상으로 통합리그(H리그) 추진 관련 의견 수렴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으며, 약 180명의 남녀 선수가 참석해 핸드볼 프로리그(H리그) 출범에 대해 높은 관심으로 보였다.

연맹은 7월중 각 구단/팀의 연맹 회원사 가입, 구단/팀 단장 협의체 구성, 각종 규약 정립 등 연맹 출범을 위해 필요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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