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29승2무3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2승31패로 4위를 유지했다.

KT 박병호는 3안타 1타점, 알포드는 2안타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1실점 투구로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 이인복은 4.1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1회말 김민혁,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선취했다.

롯데는 3회초 윤동희, 렉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4회말 배정대의 안타와 상대 실책, 안치영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알포드의 2루타와 박병호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황재균의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초 윤동희, 렉스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KT는 박영현과 김재윤의 호투로 더 이상의 추격을 저지하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KT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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