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이 시리즈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저녁 영화 '범죄도시3'(연출 이상용·제작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3' 개봉하기 전에 어떤 학생이 저한테 ''범죄도시' 영화를 보고 경찰 시험을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제발'이라는 단어를 30번 넘게 쓰면서 학생들도 볼 수 있게 만들어달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에겐 1편도 굉장히 자랑스러운 영화지만 어느 정도 잔혹한 부분에 대해 불편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2편부터는 조금 더 대중적이고 액션에 대한 통쾌감을 줄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동석은 "3편에선 젊은 친구들과 학생들이 너무 좋아해 주고, SNS상 리뷰에서도 재밌게 봤다는 평이 많다"며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하다. 모든 관객들이 맞다고 생각해서 보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 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동석은 "항상 겸손하면서도,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계속 변화하면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입구와 출구가 정해져 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이번엔 1, 2편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다이내믹하게 만들기 위해서 감독님, 제작진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마동석은 "다행히 설명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통쾌함이나 오락적인 요소들을 많이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마음 편하게 시원하게 보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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