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장윤정·최수종·송가인, 악질 가짜뉴스 '사냥감' 피해 [ST이슈]

입력2023년 03월 23일(목) 11:24 최종수정2023년 03월 23일(목) 11:36
현빈 손예진 도경완 장윤정 부부 / 사진=DB,LG헬로우비전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예계 가짜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손예진 현빈, 장윤정 도경완, 최수종 하희라는 별안간 이혼했고, 송가인은 하루아침에 임신한 유부녀가 됐다.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어 심히 우려스럽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연예인 부부들의 이혼, 불륜설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사진을 활용해 짜깁기한 글, 컴퓨터로 조작한 성우 음성 등으로 만들어진 영상은 마치 진짜 '뉴스'처럼 네티즌을 현혹시켰다.

지난해 3월 결혼한 현빈과 손예진 부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짜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이혼을 앞두고 있으며, 현빈이 주식과 도박으로 30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또 다른 뉴스에는 이미 파경을 맞았으며, 손예진이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비밀리에 출국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들 중 일부는 조회수 39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현빈 소속사는 가짜뉴스에 대응하지 않으려 했지만, "현재 신고 및 삭제 요청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적대응도 고려 중이다. 손예진 소속사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가짜뉴스 피해자가 됐다. 현재 유튜브에는 두 사람이 결혼 18년 만에 이혼해 법정에 출두한다는 허위 영상이 공개됐다. 이밖에도 '충격고백' '아내와의 갈등'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를 유도, 일부 영상은 23일 오전 기준 16만 회를 기록 중이다.

가짜뉴스의 악질적인 행태에 최수종과 하희라 소속사도 칼을 빼들었다.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근절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부는 각자 SNS에 '사랑해'라고 적힌 거울 셀카 사진을 게재, 굳건함을 드러냈다.
송가인 김호중 최수종 하희라 / 사진=DB,SNS 캡처

도경완 장윤정 부부도 사진 한 장으로 가짜뉴스를 종결시켰다. 이들도 유튜브발 가짜뉴스 콘텐츠로 홍역을 앓고 있는 바다. 특히 도경완의 외도설을 비롯해 장윤정의 이혼고백을 다룬 영상은 조회수 195만 회를 넘기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경완은 지난 21일 장윤정, 딸과 달달한 근황 사진을 올리며 가족이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부터 18년 간 잉꼬부부까지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은 황당한 결혼설에 휩싸였다.

현재 유튜브에는 송가인과 김호중 12월 결혼, 송가인의 임신 전격 공개 등을 다룬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김호중이 송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내용이 마치 진짜 뉴스처럼 다뤄졌다. 조회수 역시 4만 회를 기록, 심지어 이들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가짜뉴스의 목적은 조회수 장사다. '조회수 하나당 1원'이라는 유튜브 수익 구조상 많은 조회수를 끌어들여야 수입이 많아진다. 이에 콘텐츠 제작자는 연예인이란 사냥감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이용, 교묘한 편법도 문제다. 많은 연예인들이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가짜뉴스 근절에 칼을 뽑았다. 정부차원에서도 확실한 법적 대안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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