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를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크리처 백과사전이 공개됐다.

16일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측은 십장생도 포스터와 함께 크리처 백과사전 영상을 공개했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이유는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로 모인 에드긴과 팀원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모험을 그린 롤플레잉 액션 어드벤처 무비다.

이번에 공개된 크리처 십장생도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회화 십장생도에 개성 강한 크리처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와 산, 돌, 구름, 소나무, 사슴 등 한국적인 색채로 표현된 자연물 사이에 각종 크리처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을 완성해냈다. 여기엔 한국과 동양의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린 가지 작가가 힘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크리처 백과사전 영상은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즈, 레게 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등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주역들이 직접 영화 속 크리처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한 크리처는 변신 천재 도릭(소피아 릴리스)의 또 다른 모습인 아울베어다. 크리스 파인은 "이름은 곰과 올빼미처럼 귀엽지만 사실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존재"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보물상자로 위장하여 사람을 삼키려고 하는 크리처 미믹을 비롯해 사람을 가두는 젤라틴 큐브, 촉수로 환영을 만들어내는 맹수 디스플레이서 비스트의 각기 다른 능력이 공개됐다.

커다란 뇌 모양을 한 독특한 크리처 로크논은 지적 포식자로, 목표물의 뇌를 지배한다. 크리처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통통하고 거대한 크리처 템버샤우드다. 이에 대해 미셸 로드리게즈는 "다른 용들을 에피타이저로 먹어 치운 것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크리스 파인은 "극장에서 무조건 봐야 할 이유가 생겼죠? 놓치지 마세요"라고 당부하며 개성 강한 크리처들의 활약과 스펙터클한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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