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승기가 2022-20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10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32를 기록,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1분42초96의 맷 웨스턴(영국)이 차지했으며, 천원하오(중국)가 1분43초45로 정승기의 뒤를 이었다.

이로써 정승기는 네 번째 월드컵 메달을 따내게 됐다. 정승기는 앞서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연달아 수확했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생애 첫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정승기는 17일 라트비아의 시굴다에서 열리는 올 시즌 월드컵 마지막 8차대회에 출전한 뒤 19일 오후 1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58로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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