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됐다. 최지훈(SSG 랜더스)이 최지만의 빈 자리를 메운다.

KBO는 "5일(한국시각)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달해 왔다"고 6일 밝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WBCI에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참가 반대 의사(medical objection)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WBCI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최지만의 WBC 출전 허용 여부를 심의했고 이 같이 결정했다.

WBC 대한민국 대표팀 조범현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WBCI의 최종 판단에 따라 SSG 최지훈을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회, 이강철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고 깊이 있는 검토를 진행하며 추가 선수 선발에 대해 준비해 왔다.

대표팀은 8일 30인 엔트리를 WBCI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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