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SSG랜더스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담금질에 나선다.

SSG는 "30일부터 3월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1차)와 일본 오키나와(2차)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SG의 해외 전지훈련은 지난 2020년 미국 플로리다-애리조나 캠프 이후 3년 만이다. SSG는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과 2022년에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이번 캠프에는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17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9명 등 총 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유망주 육성을 위해 23년 신인 4명과 22년 신인 3명 등 입단 2년차 이하 선수 7명도 포함됐다.

1차 캠프는 30일부터 2월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기술 및 전술 훈련과 함께 유망 선수 집중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2차 캠프는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오키나와 이시카와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계획이다.

한편 투수 김광현, 내야수 최정 등 13명의 선수들은 현지 적응 및 자율훈련을 위해 18일, 25일에 나뉘어 캠프지로 조기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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