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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안양 KGC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
LG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79-7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LG는 15승 9패를 기록하며 선두 안양 KGC를 1경기차로 압박하는 단독 2위에 올랐다. KGC는 16승 8패로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LG는 이재도가 17득점 8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16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GC는 오세근이 18득점, 변준형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가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11-12에서 이재도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아셈 마레이의 골밑슛, 이재도-정인덕의 외곽포에 힘입어 26-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도 비슷한 전개로 이어졌다. LG가 단테 커닝햄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이관희, 김준일이 골밑을 맡으며 여유로운 점수차를 만들었다. KGC도 대릴 먼로, 오세근, 문성곤 등이 득점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LG가 50-38로 리드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KGC는 3쿼터에서 변준형과 먼로, 배병준이 페인트존에서 연달아 슛을 만들고, 오마리 스펠맨이 덩크슛을 성공시켜 58-61까지 쫓았다. 3쿼터는 LG가 앞섰지만 점수차가 줄어든 62-58로 끝났다.
이어진 4쿼터. KGC가 양희종의 2점슛으로 62-62 동점을 만든 뒤 LG가 다시 정희재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달아났다. 이떄 KGC가 다시 스펠맨의 골밑슛으로 쫓아오자 LG는 마레이의 골밑슛, 이관희의 3점포 및 2점슛으로 점수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결국 L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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