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 이정현(검정색 유니폼) / 사진=KBL 제공 |
삼성은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8-68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0승 13패를 기록, 원주DB, 전주 KCC(이상 9승 13패)를 제치고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현대모비스는 13승 9패로 단독 2위에서 창원LG(13승 9패)와 공동 2위가 됐다.
이정현(16득점 4어시스트)은 맹활약하며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나단 알렛지(13득점 4리바운드)와 이매뉴얼 테리(10득점 7리바운드), 신동혁(11득점 6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25득점 15리바운드)과 장재석(13득점 3어시스트)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3연승을 이어가기엔 힘이 모자랐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전반을 42-39로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임동섭의 외곽포가 연신 림을 갈랐으며 알렛지와 장민국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현대모비스는 김동준이 8득점을 몰아치며 맞섰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삼성이 61-56으로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우위를 보이던 삼성은 서명진, 프림을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여기에 갑작스레 야투도 말을 듣지 않으며 한 점차까지 쫒겼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삼성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3점포를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삼성은 종료 직전 터진 신동혁의 점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