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플레이오프(PO·5선 3선승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다시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이 열렸다. 결과는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LG의 6-3 승리. LG는 이날 승리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양팀은 내일(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LG는 아담 플럿코를,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내보낸다.

KBO 1년차 플럿코는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케이시 켈리와 함께 올 시즌 LG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투수다.

정규리그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키움전에는 4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활약했다.

키움 타자 중에서는 김준완(8타수 무안타), 이지영(8타수 무안타) 등에게 강했으며 야시엘 푸이그(7타수 3안타), 김혜성(12타수 4안타)에 다소 약했다.

1패를 떠안은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는 LG 켈리와 함께 KBO에서만 4년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올해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49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현수(11타수 2안타), 오지환(11타수 1안타)에 강했고, 유강남(8타수 6안타), 문보경(6타수 2안타)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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