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광주FC를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다이렉트 K리그1 승격을 견인한 이정효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효 감독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감독상을 받았다.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이후 광주,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거쳐 올 시즌 광주에서 처음으로 감독을 맡게 됐다.

이 감독은 올해가 사령탑 1년 차임에도 불구,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달성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광주는 올 시즌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86점), 최다 승리(25승), 올 시즌 홈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 등 기분 좋은 기록을 대거 만들어냈다.

트로피를 받은 이 감독은 "광주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선수단과 저는 큰 꿈을 안고 K리그1에 도전한다. 내년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짧지만 굵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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