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걸그룹 'EXID'의 솔지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시구를 맡는다.

키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PO(5전 3선승제) 2차전 시구자로 가수 솔지를 선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그룹 EXID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솔지는 이날 시구와 함께 경기 전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EXID는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위아래', '핫핑크'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시키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컴백했으며 오는 29일에는 팬미팅 겸 콘서트 'EXID X LEGGO'를 진행한다.

솔지는 "올 시즌 히어로즈 홈 개막전에서 애국가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늘 응원하고 애정을 갖고 있는 히어로즈 경기에서 다시 애국가 독창과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승리의 여신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전날(16일) 열린 준PO 1차전에서 KT를 8-4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준PO 중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2%에 달한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좌완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출전시킨다. KT 역시 좌완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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