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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박병호 / 사진=DB |
박병호는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중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9.2%에 달한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박병호는 귀중한 솔로포를 가동했다. 팀이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우완 불펜투수 김태훈의 2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중반까지 분위기를 완벽히 키움에 내줬던 KT는 박병호의 홈런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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