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2시즌 최종 성적은 66승 2무 76패로 7위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SSG는 시즌 최종전에서 패하며 88승 4무 52패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말 김상수의 안타, 김현준의 사구로 만든 2사 1,2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갔다.

4회말에도 삼성은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2루에서 오재일의 투런포로 2점을 추가했고, 5회말 1사 2,3루에서 이원석의 내야안타로 한 점,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SSG가 7회초 전의산의 솔로포로 한 점 만회하자 삼성은 다시 7회말 구자욱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6.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4경기 만에 홈 첫승과 시즌 6승(8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피렐라가 4타수 2안타 1타점, 오재일이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4이닝 4피안타 3실점, 후속투수 오원석이 4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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