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전국 청소년 배구대회를 연다.

KB손해보험은 "8일부터 이틀 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제3회 전국 청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KB손해보험 배구단이 의정부시와 의정부체육회, 의정부배구협회와 함께 배구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2018년 제1회 대회 때 총 18팀(400여 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2회 대회에는 참가팀이 31팀(510여 명)으로 늘었다. 이후 최근 3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중등부 13개팀 ▲여중등부 10개팀 ▲남고등부 11개팀 ▲KB 22세 이하(U-22) 팀이 포함 된 초청부 4개팀 등 총 37개팀(5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과 참가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야외 푸드트럭 운영, 팀별 세레모니 경연 등도 진행된다.

특히 대회 첫 날인 8일에는 대회 개최 축하 및 참가팀 격려를 위해 후인정 감독, 김홍정, 황택의, 김정호가 참석해 포토타임과 선수 실착 유니폼에 친필 사인 하는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청소년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많이 아쉬웠는데, 3년 만에 홈구장에서 의미 있는 대회가 개최돼 기쁘다. 이번 대회가 청소년 배구 활성화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 관계자는 "평소 청소년 및 유소년 배구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향후 경기북부 배구 발전과 전국 청소년 및 유소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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