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 거포 외야수 최형우가 KBO리그 통산 최다 2루타 타이 기록에 3개 만을 남겨놨다.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개인 통산 461개의 2루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해당 부문 최다 기록인 '라이언 킹'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의 464개까지 단 3개의 2루타를 남겨뒀다.

이승엽을 넘어 통산 최다 2루타 달성도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형우는 KBO리그 첫 안타도 2루타로 신고한 바 있다. 2002년 10월 18일 삼성 소속이었던 최형우는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홈 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200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매 시즌 2루타 20개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력을 뽐냈다.

최형우의 한 시즌 개인 최다 2루타는 2016시즌 작성한 46개로 이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2루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최형우는 지난 6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양준혁(전 삼성), 이승엽(전 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 450번째 2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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