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매체가 선정한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19위에 올랐다.

미국매체 CBS는 4일(한국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1차 평가 이후 업데이트된 정보와 A매치 평가전 전적 등을 고려해 새로 정리한 것으로, 한국은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된 '티어4'(14-26위) 소속의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는 지난 6월 이 매체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도 19위에 오른 바 있다.

CBS는 랭킹을 선정하며 우승 가능성이 큰 '티어1'에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넣었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국들은 '티어2'(3-10위), 16강 진출 가능성인 높은 팀들은 '티어3'(11-13위),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된 팀들은 '티어4' 27위부터 최하위까지는 토너먼트 통과가 어려운 '티어5'로 구성했다.

벤투호와 함께 H조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지난 6월 랭킹과 마찬가지로 각각 7위, 13위를 지켰다. 반면 6월 16위로 평가받았던 가나는 6계단 하락해 22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나라들 중에서는 10계단 상승한 일본(15위)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한국, 이란(23위), 호주(27위), 사우디아라비아(31위), 카타르(32위)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 매체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1무 2패로 H조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하고 가나와 2-2로 비긴 뒤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가 뽑은 H조 16강 진출 팀은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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