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3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한국체육기자연맹에 따르면 AIPS는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서울을 내년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한국에서 AIPS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국은 앞서 1987년, 2011년(이상 서울), 2017년(평창)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초 이번 총회는 그리스 크레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리스가 국가 사정으로 포기를 선언했고 지난 8월 AIPS의 긴급 요청으로 한국이 총회 유치에 나섰다. 이전 3차례 총회 개최 경험을 비롯해 훌륭한 스포츠 인프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한국은 결국 2023년 AIPS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양종구 회장은 "전 세계 스포츠기자들이 한데 모이는 AIPS 총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전 세 차례 국내 AIPS 총회처럼 2023년 AIPS 총회도 한국 스포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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