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65승 2무 51패를 기록했다. KIA는 58승 1무 58패가 됐다.

KIA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의 선제 솔로포가 터졌다.

이후 양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묶여 득점하지 못했다. KIA는 6회말 최형우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황대인의 2루타가 나왔으나, 3루주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에서 아웃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자 KT가 8회초 심우준의 내야안타 후 1사 2루에서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 황재균의 볼넷 후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초에도 박경수(볼넷)-심우준(안타)-장성우(볼넷)가 출루한 1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9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4타수 3안타 3타점, 박병호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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